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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아버지의 사형을 호소하는 딸의 사연

'실화탐사대' 아버지의 사형을 호소하는 딸의 사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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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아버지의 사형을 호소하는 딸의 사연과 베스트셀러 작가를 사칭한 수억 원 사기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아내를 무참히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논두렁을 시신에 유기한 ‘군산 논두렁 사망사건’. 아내가 폭행당하고 죽어가는 현장을 친언니가 끝까지 지켜보도록 했다는 사실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혹한 사건을 저지른 안 씨는 교도소에서 매일같이 협박편지를 보내고 있다. 그의 편지를 받고 공포에 떨고 있는 수신자는 바로 피의자의 딸!

피의자는 딸이 사형을 받게끔 노력한다며 분노하고 있었다. 실제로 딸은 아버지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었는데. 안 씨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해 8년간 수감생활을 했고, 5번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아내를 폭행하기 일쑤였다. 30여 년간 전처들에게, 그리고 딸들에게 가정폭력을 지속해왔던 아버지가 사회로 돌아오면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아버지를 엄벌에 처해달라며 딸이 직접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실화탐사대’가 취재 도중 들은 놀라운 이야기! 안 씨에 대한 제보에 나선 정 씨는 안 씨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라고 사주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안 씨는 애초에 아내를 살인하려고, 철저하게 계획했던 것일까?

한편, 오늘 방송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사칭해 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의 사기를 친 ‘안 작가’의 행태도 전해진다. 인문학 지식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노후 걱정 없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던 ‘안 작가’의 실체와 ‘군산 논두렁 사건’의 숨겨졌던 뒷이야기가 오늘(14일) 밤 10시 5분,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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