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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자전거 ‘알터바이크’ 업그레이드 버전...1회 충전 150km 주행

수소자전거 ‘알터바이크’ 업그레이드 버전...1회 충전 150km 주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8.15 00:33
  • 수정 2019.08.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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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세계 최초로 등장한 바 있는 수소 자전거 ‘알터바이크(Alter Bike)’가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해당 자전거는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프라그마 인더스트리와 자전거 디자인 업체 사이클로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설계하는 벤텍 등 3개 프랑스 기업이 손을 잡고 2013년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자전거 안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연료전지 등이 탑재됐는데 최초 버전에는 200bar 용량의 수소 탱크를 장착해 약 100km 주행이 가능했으나 새로운 버전에는 300bar의 수소 탱크를 장착,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50km로 50% 향상됐다.

피에르 포르테 프라그마 CEO는 “수소 연료 전지를 탑재한 알터바이크는 2분 이내 재충전이 가능해 편의성이 아주 높다”며 “전기 배터리 자전거 대비 주행거리 및 연료 재충전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개의 수소 연료 셀을 휴대하거나 실린더 리필도 가능해 10개의 셀을 휴대할 경우 1000km 주행도 가뿐하다”고 설명했다.

수소 연료 셀의 크기는 음료수 캔과 비슷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새롭게 개선된 알터바이크는 이달 말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약 200대의 수소 자전거를 기자들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프라그마 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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