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이 신예 알렉산더 알본을 영입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레드불은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다음 F1 대회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렉산더 알본이 피에르 가슬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불은 성명을 통해 “향후 개최되는 9개 레이스를 통해 알렉산더의 실력을 평가할 것이며 2020년 맥스와 함께하게 될 것인 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F2에서 레이스를 펼쳐온 네덜란드 출신의 알렉산더 알본은 올 시즌 12개 레이스 중 2승을 거두며 총 181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올 시즌 팀 감독인 프란츠 토스트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강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F1에서 레이스를 할 준비가 됐고 충분히 성숙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총 12개 경주에서 토로 로쏘의 43점 중 12점을 득점한 알본의 F1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