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상엽, 인생캐 만난 이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상엽, 인생캐 만난 이유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8.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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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배우들이 인생캐를 만났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다. '오세연'은 사랑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며 '명품 멜로'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오세연'의 장르인 멜로는 사랑으로 인한 인간의 희열, 고통, 갈등, 쾌락 등 다양한 감정을 다룬다. 이에 다른 장르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욱 중요했다. 처음 캐스팅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오세연' 배우들은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단순한 호평을 넘어 배우들이 '오세연'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오세연'의 손지은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하선은 더욱 풍성해진 연기력으로 흡인력을 높인다.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던 주부가 금기된 사랑에 빠지며 인생이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과정을 몰입도 높게 그려가고 있는 것. 특히 박하선의 섬세한 표현력이 십분 발휘된 내레이션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손지은에 이입하게 만들며 공감을 유발한다.

'오세연'을 통해 멜로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상엽의 연기도 놀랍다. 내레이션으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손지은과 달리, 이상엽이 연기하는 윤정우는 대사가 많이 없다. 그러나 시청자는 윤정우의 감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바로 이상엽의 깊은 눈빛 연기 때문이다. 여기에 손지은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목소리는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코믹 연기의 대명사인 정상훈은 '오세연'의 진창국으로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그동안 이미지와 달리 평범하고 소탈하지만, 아내에게는 무뚝뚝한 남편 진창국을 맡은 그는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의 분노를 이끌었다. 그러나 아내 손지은의 불륜을 알고 난 뒤 오열하는 모습은 짠한 감정을 유발하며 한때 진창국을 싫어했던 시청자들도 자기 편으로 돌려세웠다.

이에 더해 완벽한 삶을 살아가다가 사랑에 제대로 빠져 흔들리는 최수아 역의 예지원,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치명적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는 도하윤 역의 조동혁, 남편 윤정우와 친구 손지은의 불륜을 알고 분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노민영 역의 류아벨, 아내 최수아의 불륜을 알고 지능적으로 이를 괴롭히고 있는 이영재 역의 최병모 등 모든 배우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에 맞는 열연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대본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몰입해 연기한다. 이는 천부적인 재능에 더해 매일 대본을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 배우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다. 이에 시청자들도 배우들에게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호평을 보내주는 것 같다. 남은 4회 동안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렬한 감정 연기들이 브라운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세연' 배우들이 보여주는 마법 같은 흡인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채널A, 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