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볼보 S60-아우디 A4 출격 "벤츠-BMW 긴장해!"
신형 볼보 S60-아우디 A4 출격 "벤츠-BMW 긴장해!"
  • 김기홍
  • 승인 2019.08.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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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와 아우디가 올 하반기 프리미엄 세단을 각각 출시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볼보차는 'S60'을 출시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가 양분하고 있는 D세그먼트(중형급) 세단 시장에 도전한다. 아우디도 동급 세단 'A4'와 함께 4도어 쿠페 'A5 스포트백'까지 투입해 화려한 '컴백'을 노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달 1일 사전계약 돌입한 S60을 오는 2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S60은 트림에 따라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으로 가격으로, 해외 주요 시장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다. 

신형 S60은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층인 '2539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D세그먼트 프리미엄 세단이다.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3세대로 완전 변경됐다. 생산지는 약 11억달러(약 1조2678억원)를 투자해 새롭게 설립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이다.

신형 S60은 볼보차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가솔린·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f.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신형 S60은 도로 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주행조건에서 최대 시속 140㎞까지 차량 간격 및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지원하는 '파일럿어시스트II(Pilot Assist II)'와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LIS)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를 기본 탑재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26일부터 4도어 쿠페인 '아우디 A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019년 모델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국내 시판 가격은 6237만4000원이다. A5 스포트백은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등 럭셔리 스포티 버전 모델들과 경쟁한다. 국내 모델로는 스팅어가 경쟁 모델로 꼽힌다. 

A5 스포트백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52마력, 최대토크 37.7㎏f.m, 최고속도 시속 210㎞(안전 제한 속도)를 뽐낸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0.1㎞다. 안정성과 파월풀한 주행능력을 발휘하는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6.0초다.

이번 모델에는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0인치의 5-암 로터 디자인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블랙 헤드라이닝’ 및 ‘피아노 블랙 인레이’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아우디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달 15일 환경부로부터 A4 40 TFSI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소음 인증을 완료 하고 올 하반기 중으로 국내 시장 출시를 마쳤다. 이번에 인증받은 A4 40 TFS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2.7㎏f.m을 발휘하는 2.0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얹고 있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속도까지 7.5초 만에 도달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수입차 시장에서는 세단 비중이 높다. '베스트셀링' 순위를 살펴보면 최상위 '톱3'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 모두 세단이다. 상위 10위권에도 메르세데스-벤츠 'GLC', 'GLA', BMW미니 '미니 쿠퍼' 등 세 개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세단이다. 때문에 세단 시장을 장악한 업체가 수입차 시장을 주도해온 것과 다름없다. 벤츠, BMW가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것도 세단 판매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