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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멀리 못 나가요" 물놀이장 갖춘 아파트 인기

"폭염에 멀리 못 나가요" 물놀이장 갖춘 아파트 인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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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강도를 더하는 여름 날씨에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물놀이터, 수영장 등을 갖춘 단지는 내 집 주변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돌아와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름 휴가로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인기다.

또한 단지 규모가 어느 정도 갖춰져야 물놀이 시설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지역 내 랜드마크는 물론 시세를 주도하는 대장주 역할까지 도맡으며 입주민들의 자부심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트 단지 내 물놀이 시설이 마련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는 여름철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가 미니카약장으로 변해 여름철 지역 명소로 손꼽히며 강남 내 고급 아파트의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하남의 ‘미사강변 더샵’은 야외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내 물놀이장, 수영장을 갖춘 단지는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로 이슈가 되는가 하면 희소성이 높아 집값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무엇보다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 아파트 부가가치가 올라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단지 내 물놀이터, 수영장 등을 갖춘 단지가 공급될 예정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흥한주택종합건설㈜가 경상남도 진주에 공급하는 ‘신진주역세권 프리미어 웰가’는 여름철 아이와 부모 모두의 휴식처가 될 키즈워터파크를 갖추고 있는 단지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인근에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에서 선보여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웰가’만의 특화상품인 키즈스테이션, 멀티미디어 도서관,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70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특히 모든 가구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지만 진주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전용면적 59㎡로 구성했다.

이달 포스코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857번지 일대 염주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물놀이장을 비롯 바닥분수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형폭포, 팜가든, 캠핑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상 최고 30층, 18개동, 1,976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85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같은 달 한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서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야외 물놀이장 워터플레이 코트를 비롯해 반려견 놀이터인 펫플레이 코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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