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 보트 ‘아르노 XI’ 70주년 기념 복원 완료
페라리 최초 보트 ‘아르노 XI’ 70주년 기념 복원 완료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8.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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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등장했던 페라리 최초의 보트 ‘티모시-페라리 아르노 XI’가 제작 70주년을 맞아 완벽하게 복원됐다.

해당 보트는 1952년 엔초 페라리 자신이 개인적으로 참여하여 제작된 특별한 수상기로 세계 속도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르노 XI는 1953년 10월 이탈리아 이세오 호수에서 시속 240km/h의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그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보트 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1952년 모터는 4.5리터 티포 375 V12 엔진으로 이는 직전 연도에 실버스톤에서 열린 영국 그랑프리에서 포뮬라 원(F1) 월드 챔피언십을 사상 처음으로 차지했던 페라리 경주차와 같은 타입의 엔진이다.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보트 경주자 카스톨디가 보트의 이름을 ‘아르노 XI’로 명명했고 그는 결국 세계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2012년 해당 보트는 RM 소더비 경매에 등장 약 96만 6천유로(한화 약 13억 1230만원)에 판매됐으며 현재 페라리 역사의 기념비적인 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

아르노 XI는 페라리 박물관 내 클라시케기술센터에서 최근 엔진 복원 작업이 완료됐으며 듀폰 레지스터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영상=페라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