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내달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신규 하이퍼카를 공개한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신규 하이퍼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어둠 속 슈퍼카는 단지 전체적인 실루엣만 살짝 드러내는데 옆으로 눕혀진 알파벳 Y 모양의 LED 헤드라이트와 보닛 중앙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로고만이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람보르기니는 ‘미래를 향해 눈을 떠라(Just open your eyes to the future)’는 문구를 덧붙였는데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선보인 바 있는 미래형 전기 콘셉트카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와 비슷한 디자인이 예상되는 바다.

테르조 밀레니오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협력을 토대로 만들어진 미래 지향적 슈퍼 스포츠카로 프론트와 리어 라이트에 람보르기니의 Y-시그니처가 적용됐었다.

외신들은 새로운 모델이 아벤타도르의 대체 모델 또는 ‘2020/2021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에 추가되는 하이퍼카 클래스를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신규 하이퍼카가 무엇이던, 어떠한 파워트레인을 갖췄던지 간에 해당 모델은 초고속의 스피드와 비싼 가격이 매겨질 것이며 공개와 더불어 매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