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내달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자율주행 오프로드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다.

아우디는 최근 ‘AI:트레일 콰트로 전기 오프로드 콘셉트’라고 명명된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해당 이미지를 살펴보면 바퀴와 타이어는 거의 차량 끝까지 밀려나 상당히 길어진 휠베이스를 갖췄으며 거대한 크기의 앞쪽 타이어는 범퍼에 막힘없이 장착된 모습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해당 차량은 높은 비탈, 바위 등을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구동이므로 차량 앞부분은 전통적인 엔진 차량과는 다른 모양이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아우디의 것보다 약간 더 둥글고 과장되게 만들어졌다.

콘셉트카에 ‘AI’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고려해보면 해당 차량은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우디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인 바 있는 레벨 5의 ‘알콘(Alcon) 콘셉트’와 달리 전통적인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