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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짐카나 드라이버들 '강원 인제서 격돌!'

아시아 최강 짐카나 드라이버들 '강원 인제서 격돌!'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8.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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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내 몸처럼 요리조리 컨트롤 한다.

아시아 최고의 자동차 컨트롤 마스터들의 국제대회인 '2019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이 오는 주말 인제스피디움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아시아 지역 챔피언십 시리즈로 각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들이 대표를 파견하여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2년만에 챔피언십으로 격상하여 돌아온 이번 국가 대항전에는 대한민국은 물론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타이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9개국 10개팀 30여명이 참가한다. 

올 시리즈부터는 국가 당 3명이 1팀으로 구성되며, 이중 여성 드라이버 1명이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주최국인 대한민국은 2개팀이 참가한다. 이종혁(36,남), 이인용(27,남), 원인선(26,여) 등으로 구성된 A팀은 대표 선발 위원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멤버들로, 앞서 7월에 열린 AAGC 1라운드 인도네시아 전에서 8강 진출(솔로 클래스)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B팀 역시 2017년 KARA 짐카나 챔피언십 시리즈 챔피언 이규훈(39,남)과 2019년 현대N페스티벌 벨로스터N 개막전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킨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36,여), 2017년 AAGC 한국 대회에서 포디엄에 올랐던 박민규(34,남) 등이 합류해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2019년 대회는 지난 7월 13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아시아 5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도를 무대로 한 한국 대회는 시리즈 2라운드로 치러진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지난 2017년에 열린 ‘2019 아시아 짐카나 컴피티션’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는 한국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짐카나 대회였다. 

2019 AAGC 한국 대회는 기아자동차의 K3 GT를 공식 경기차로, 비투어 타이어를 공식 타이어로 쓴다. 경쟁 종목은 솔로,더블, 팀 등 3개 클래스다. 

솔로 부문은 전 참가자가 개인전으로 예선과 32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더블은 국가당 2명의 대표가 동시에 그룹주행을 한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팀 클래스는 토너먼트에서 맞붙은 양국의 드라이버 3인이 격돌하여 먼저 2승을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단체전이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은 “아시아 지역 최고의 짐카나 실력자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운전 기량 향상을 통한 안전 기대 효과가 커지고 기초종목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 시즌 5라운드가 이어지는 AAGC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를 거쳐 오는 10월 12~13일 태국, 11월 9~10일 대만, 12월 21~22일 인도로 일정이 이어진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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