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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美·中 무역협상 재추진에 코스피 회복세”

앞선투자그룹 “美·中 무역협상 재추진에 코스피 회복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8.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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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하며 이에 대응 조치로 23일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다음 달 1일과 오는 12월 15일에 보복관세 5~10%를 부과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곧바로 미국도 중국산 제품의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던 지난 예고를 5% 추가된 15%의 관세로 부과하겠다 밝혀 화재였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관세 맞대응으로 고조되던 어제와는 달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지속을 시사하며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누그러졌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측에서 전날 밤 두차례나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무역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며 "중국이 협상을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기는 처음",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화로 인해 하락세였던 코스피가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기대감에 27일 다시금 상승으로 출발, 회복세를 띄우고 있다. 

이에 앞선투자그룹 관계자는 “어제와는 달리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안정적으로 흘러가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무역 협상이 완전히 타결되지 전까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1일 부과 예정인 추가 관세가 9월 초에 있을 워싱턴에서의 협상 뒤로 미뤄질 수 있는 경우가 거론되고 있어 이 또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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