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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獨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 7분 42초 달성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獨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 7분 42초 달성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8.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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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최초 4도어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으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처음으로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그린 헬(Green Hell)로 잘 알려진 20.6㎞에 달하는 전설적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타이칸 프로토타입으로 7분 42초의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라스 케른은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서킷에서의 주행을 통해 타이칸이 레이스 트랙에서도 적합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했다"면서 "케셀헨(Kesselchen)과 같은 고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완벽한 핸들링과 가장 어려운 구간 중 하나인 아데나우 포스트(Adenauer Forst)에서의 탁월한 가속까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슈테판 베크바흐(Stefan Weckbach) 타이칸 생산 라인 부사장은 "타이칸은 세 번의 내구 테스트(Triple Endurance Run)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타이칸 프로토타입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26회 연속 가속하는 테스트에서 극대화된 재생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24시간 동안 총 3425㎞를 주행하는 내구 테스트 완료에 이어, 이번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도 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시뮬레이터 초기 개발 단계부터 가상 레이스 트랙에서 타이칸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주행을 시작했다. 테스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랩 타임 기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열 관리를 통한 전기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이었다.

타이칸은 다양한 기술적 특징으로 인상적인 레이스 트랙 성능을 보장한다. 사륜 구동 타이칸의 프런트와 리어 액슬에는 2개의 특별히 효율적인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사륜 구동 및 견인력 제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보다 상당히 빠르게 작동한다. 예를 들어, 한 휠에 더 많은 미끄러짐이 있을 경우, 전기 모터가 1초 이내에 이를 조정한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Porsche 4D Chassis Control)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은 전자식 댐퍼 컨트롤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을 포함한 3 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뿐 아니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를 포함한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를 모두 포함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21인치 타이어도 특징이다.
 
타이칸은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생산 차량으로, 높은 수준의 지속 성능이 이점이다. 타이칸의 주행 모드는 순수 전기 드라이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설정을 제공한다.  운전자 요청이 보다 역동적으로 실행되는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모드에서는 배터리의 쿨링 및 히팅 전략이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조정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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