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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6기통 가솔린 312마력의 매력덩어리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6기통 가솔린 312마력의 매력덩어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8.27 17:07
  • 수정 2019.08.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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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통 중형 픽업트럭의 대표주자 쉐보레 콜로라도가 온다. 100년 역사가 흐르는 헤리티지를 그대로 안고 미국 시장을 평정해온 그 성능 그대로다.

쉐보레가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행사를 26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탄탄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지닌 콜로라도는 국내에 정통 픽업트럭의 대표모델을 선보여 새로운 카라이프의 장을 연다는 각오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헤리티지와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층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 것처럼 픽업의 새로운 도전이다.

콜로라도는 3.2톤의 견인 능력을 지녀 오프로드에서 타의 도전을 불허한다. 최고출력은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를 뿜으며,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조화시켰다.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8mm)를 바탕으로 넉넉한 2열짜리 실내공간과 더불어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5인 가족이 주말 레저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점을 배려했다.

경제성도 고려해 견인 중량, 주행환경 등에 따른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며 연비효율을 높였다. 복합연비 8.3km/l (고속연비 10.1km/l, 도심연비 7.3km/l, 2WD 기준).

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기본 사양을 충실히 구성한 EXTREME 트림, 첨단 4x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여기에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강한 파워의 상징인 LSD 등 첨단의 하체 설계를 통해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자신감을 자랑한다. 내부 토션바와 로터리 댐퍼로 테일게이트를 가볍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는 품질좋은 가죽시트와 앞 좌석 전동시트, 파워 요추 받침과 열선 시트를 넣었다. 겨울용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 에어컨, 8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도 적용했다.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동급 유일 적용해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가 추가로 적용된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모든 트림에는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가 기본 적용된다.

콜로라도는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 리터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000원으로 저렴하다.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도 타 차종 보다 낮다.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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