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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1100마력의 경주차가’

‘헉~ 1100마력의 경주차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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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화성서 드래그 페스티벌 열려


이맹근, 1100마력의 고출력 드래그 머신으로 출전

오는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에서 열리는 드래그 경기에 국내 최고의 ‘드래그 파이터’ 이맹근(MK)이 1100마력의 고출력 머신으로 대회에 출전키로 해 국내 드래거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하고 카맨파크(주)가 주최하는 ‘2003 화성 카맨아이컵 코리아 드래그 페스티벌’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 400m를 달리는 국제 규격의 단거리 레이스로 약 1km에 달하는 종합주행로에서 열리게 된다.

 

배기량 무제한급인 오픈 FR파이터에 출전하는 이맹근은 드래그 전용 머신 ‘스카이 라인 R32’ 모델에 총알같은 스피드를 내게 하는 에어시프트 밋션을 달고 약 1100마력으로 중무장해 기존 R34가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 기록인 10초 41을 넘어 8초대 후반까지 예상하고 있다. 이 차는 순간 최고 속도가 280km에 육박해 정지시 낙하산을 펴고 제동해야 할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한편, 카맨파크측은 이번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에 복귀 할 의사를 밝히고, 모터스포츠 관람 문화의 질적인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국내 최초로 자동차 영화 관람하듯 드래그 경주도 차안서 관람 할 수 있는 주차 관람석을 마련했다.

 

주차 관람석은 해외 유명 자동차 경주의 고급 관람 문화로 수 개월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구입가격도 일반석에 비해 2~3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일반인 및 동호회들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사전 예약 접수 받아 80대 정도 무료로 입장을 시킬 계획이다.

 

그 밖에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9월에 개봉되는 영화 ‘분노의 질주’의 속편인 ‘패스트 & 퓨리어스2’ 무료시사회권 150여장 정도를 현장에서 나누어 주며, 전편에서 선보인 4열 드래그 주행을 영화의 한 장면과 똑같이 연출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영화속의 차들을 소지한 마니아들은 사진을 찍어 대회 공식 사이트(www.kara.or.kr)에 올려주면 푸짐한 경품도 준다.

 

또 포드 머스탱, 아우디 TT, 푸조 206 등 수입차 모델들을 경기 중간 투입해 관중들을 위한 ‘수입차 드래그 동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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