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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 아이오닉’ 1회 충전 주행거리 271→311km 향상

현대차 ‘2020 아이오닉’ 1회 충전 주행거리 271→311km 향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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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이 주행거리가 향상된 2020년형 모델을 선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된 2020 아이오닉은 이전보다 용량이 커진 38.3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71km에서 311km로 향상됐다.

토마스 슈미드 현대차 유럽법인 최고책임자는 “신형 아이오닉 EV는 1세대의 성공을 바탕으로 연결성, 주행범위, 디자인 측면에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며 “여기에 삶의 질을 높여주고 사용하기 쉬운 기술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친환경차의 길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아이오닉은 에너지 밀도가 36% 향상됐으며 타입 2 AC 충전을 위한 7.2-kW 충전기로 변경됐다. 이는 기존 6.6kW보다 개선된 성능으로 100kW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1시간 이내에 배터리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 전방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134마력 및 30.1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아이오닉에는 ‘e-Call’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는데 이는 에어백이 전개되거나 백미러 옆에 위치한 통화버튼을 누를 경우 긴급 서비스로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사고 시간 및 주행 방향, 충격 센서 정보 등을 자동으로 긴급 서비스 부서에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10.25인치 오디오·비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AVN)을 탑재할 경우 고객은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날씨, 교통, 속도 카메라 경고, 주차, 대리점 및 충전소 정보 등이 포함된다.

라이브 서비스는 5년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통해 두 대의 전화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도 있다.

첨단안전기능으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탑재되며 스톱앤고(Stop & Go)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Rear Cross Traffic-Collision Warning)가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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