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슈퍼레이스 ASA 6000 '24대 풀엔트리' 박진감 정점 찍는다
주말 슈퍼레이스 ASA 6000 '24대 풀엔트리' 박진감 정점 찍는다
  • 김기홍
  • 승인 2019.08.30 11: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이상의 빈 자리는 없다. 단 24명의 드라이버에게만 허락된 국내 모터스포츠 최고의 ASA6000 클래스의 시트가 모두 채워졌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에 걸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더욱 흥미로운 레이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SA 6000 클래스 ‘풀 엔트리’, 흥미진진한 레이스 예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이자 국내 최고 레벨의 레이스인 ASA 6000 클래스는 24대의 엔트리가 모두 채워졌다. 대회를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ASA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스톡카’를 최대 24대로 제한하고 있다. 실력이 검증된 드라이버들에게 허락된 한정된 기회다. 이번 6라운드에는 ‘풀 엔트리’가 완성되면서 더욱 치열하고 변수 많은 레이스가 예상된다.

트랙의 고저차가 비교적 크고, 블라인드 코너가 다수 존재하는 인제스피디움의 특성을 고려할 때 흥미로운 경쟁이 기대된다. 한 경기에서 최대 29점(1위 25점, 완주 1점, 예선 1위 3점)을 얻을 수 있는데 1위 장현진(서한 GP. 66점)부터 공동 10위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이상 38점)까지 28점 격차여서 순위가 급변할 수 있다. 그만큼 1위를 노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ASA 6000 클래스, 시즌 첫 2승 달성 vs 시즌 6번째 우승자

지난 5번의 레이스를 거치는 사이 5명의 우승자가 나타났다. 개막전 김중군(서한 GP)을 시작으로 2라운드 김종겸, 3라운드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4라운드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5라운드 장현진(서한 GP)이 포디움 정상에 섰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시즌 2승을 달성하는 드라이버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있는 장현진은 다소 불리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당시 인제스피디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은에게 다시 한 번 시선이 쏠린다. 

시즌 6번째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면서도 포디움과는 인연이 없었던 정연일(이엔엠 모터스포츠), 뒷심이 좋은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등이 후보로 꼽힌다. 

●’뉴 페이스’의 도전장, 레이스에 미칠 영향은

새롭게 ASA 6000 클래스에 도전한 드라이버들도 6라운드 레이스를 흥미롭게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카게야마 마사미(헌터 퍼플 모터스포트)와 후지나미 키요토(엑스타 레이싱)가 ASA 6000 클래스 데뷔전을 치른다. ASA 6000 클래스가 낯선 그들인 만큼 레이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올해 24세인 후지나미 키요토는 떠오르는 실력파 신예 드라이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 초 일본의 후지 서킷에서 치른 2019 슈퍼 GT 시리즈 5라운드의 GT300 클래스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일본의 대표적 레이스인 슈퍼다이큐에 출전해 ST-X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52세인 카게야마 마사미는 백전노장의 연륜이 강점이다. 지난 1994년부터 레이서로 활동해오면서 F3 챔피언십, 투어링카 챔피언십, 르망 24시간 레이스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두 드라이버 모두 시즌 중반 참가로 인해 80kg 추가의 핸디캡을 안고 있는 점이 변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