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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비전 "SUV '5T 라인업' 총공세 시작됐다!"

폭스바겐의 비전 "SUV '5T 라인업' 총공세 시작됐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8.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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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올 9월 2020년형 티구안을 시작으로 SUV 라인업을 5종으로 늘린다.

알파벳 T로 시작하는 SUV 5총사로 일명 '5T 전략'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명명한다.

이와함께 골프 파사트 제타 등 세단에는 최대한 가솔린 모델이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이처럼 새로운 도약을 위한 ‘SUV 대공세’에 나선다고 29일 성수동 한 카페에서 비전발표회를 열었다.

먼저 폭스바겐코리아는 연내 티구안과 투아렉을 연이어 출시하며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티구안 2020년형 모델의 사전계약을 오는 9월 18일부터 실시하고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시작한다. 

티구안은 지난 2014년, 2015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지난해 2018년형 티구안의 판매 재개 시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11월에는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력을 총 망라한 대형 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선도적인 조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융합 시켰으며, ‘이노비전 콕핏‘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커넥티비티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새 모델 티록은 내년인 2020년 국내에 출시 되는데, 국산차들이 주도하고 있는 컴팩트 SUV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국내 소형 SUV 보단 약간 큰 차체에 110마력부터 190마력까지 다양한 트림의 티구안 하부 모델로 이해하면 된다.

다음으로 지난해 인기모델이었던 티구안 올스페이스 역시 내년 중반 재 출시된다. 지난해에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던 것에 반해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이 모두 출시되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출시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컴팩트 SUV 티록에서부터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및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형 프리미엄 SUV 투아렉,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에 이르는 ‘5T 전략’을 통해 폭스바겐은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세단 분야에선 가솔린 엔진과 골프 전기차 모델 추가 출시가 눈에 띈다. 골프는 8세대 신형 모델로 국내에 들여와 해치백 시장의 재건에 도전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발표에서 “7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바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에는 '신형 파사트 GT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신형 제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며 세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며, 본사의 전기차 전략에 발맞춰 전기차의 도입 역시 추진하게 된다. 

향후 2-3년 내에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모델에 이르는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하면서 디젤, 가솔린, 전기차에 이르는 전 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한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상반기 가장 큰 성과로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성공을 꼽았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가 개시된 2019년형 아테온은 2달 반 만에 2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동급 세그먼트 디젤 세단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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