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맞은 미니, 국내시장 700대로 시작해 1만대 바라본다
'60주년' 맞은 미니, 국내시장 700대로 시작해 1만대 바라본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8.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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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브랜드 출시 60주년을 맞이한 BMW 프리엄 소형차 '미니(MINI)'가 연말까지 1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방침이다.

또 2022년 '미니EV'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국내 판매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조인철 미니코리아 총괄이사는 지난 28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BMW 송도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니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올 연말까지 내수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9191대)보다 약 1000대 가량 증가한 규모다.

미니코리아는 2005년 761대를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판매량이 667대로 오히려 감소했지만, 2007년(933대)부터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입차 성장의 태동기인 2010년 2220대를 시작으로 2011년 4282대, 2012년 5927대, 2013년 6301대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9562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400대 가량 소폭 뒷걸음쳤다.

조 총괄이사는 “미니가 처음으로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개척한 이후 지금까지 33.7배 가량 성장했고, 미니는 지금까지 꾸준히 소형차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기존 자동차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흐름을 창조하고 문화적인 부분도 이끌었다”고 말했다.

미니는 올해 1만대 판매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 4개의 새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다음달 미니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한 '퓨어 버건디 에디션' 한정판 출시로 시작해 ▲뉴 미니 클럽맨 ▲뉴 미니 JCW 클럽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등을 선보인다.

미니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문화 변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미니가 남긴 15년간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크리에이티브', '미니 패밀리', '트렌드', '스페셜', '최초' 등 5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미니는 그동안 '낫 노멀 캠페인', '겟 어웨이 서울' 등과 같은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업계의 벤치마크가 됐다. 일례로 2009년에는 미니 50주년을 맞아 '미니 아쿠아'라는 이름의 모형 자동차를 부산 해운대 바닷가 위에 띄워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처럼 미니는 평범함을 거부한 이색적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또 '미니 플리마켓', '미니 유나이티드'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고객들로 해금 끈끈한 소속감을 고취시켜 그 어떤 브랜드보다 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를 만들어오고 있다. 

조 총괄이사는 "미니는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 및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기존의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트렌드를 창조해내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가져왔다"면서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개성을 중시하는 미니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고,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와 국내 최초의 차량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미니'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진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도전의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는 향후 15년을 위해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3가지 전략을 실행키로 했다. 먼저 디지털 환경 확대를 위해 간편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2년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전기화를 위해 2024년 이후부터 국내 판매되는 미니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키로 했다. 최근 공개된 '미니 일렉트릭'은 2022년 국내 도입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미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