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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짐카나 챔피언십 '국제이벤트 격상 높였다'

아시아 짐카나 챔피언십 '국제이벤트 격상 높였다'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9.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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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시아 국가들이 한데 모여 자동차 짐카나 대회로 하나되는 장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아시아 지역 챔피언십 시리즈로 각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들이 대표를 파견하여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

지난 2017년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Asia Auto Gymkhana Competition)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탄생한 이후 올해 FIA 지역 챔피언십 대회로 격상될 만큼 해 마다 위상이 커지고 있는 경기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슈퍼레이스가 지난 8월 31~9월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2019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국제모터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로서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2017년도에  ‘2017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Asia Auto Gymkhana Competition)을 연 데 이어 두 번째로 국제 짐카나 챔피언십을 국내에 유치한 케이스.

2019 대회 역시 아시아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한국을 포함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8개국 27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2일 동안 솔로,더블,팀 총3개 클래스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개인전 성격의 솔로 클래스는 Mark Patric BERALES(필리핀)이 1위를, 국가당 2명이 동시에 경연하는 더블전은 인도네시아가 1위를, 여성 1명이 포함된 국가대표 팀전 역시 인도네시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A팀 B팀 두 개 팀이 출전하였다. 한국선수 중 이인용은 솔로 예선 클래스 1위, 솔로 결승 클래스 4위를, 원인선 선수는 여성 솔로 예선 1위에 올랐다. 결승 클래스에서는 더블전에 참가한 B팀 (박민규, 김태희)이 4위로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의 공식차량은 기아자동차의 K3 GT 차량이 공식차량으로, 타이어는 비투어타이어가 사용되었다. 

2019년 아시아 오토 짐카나 챔피언십은 5라운드로 구성되며, 대한민국에서 열린 2라운드를 거쳐 3라운드 (10월, 태국) , 4라운드(11월, 대만), 5라운드(12월, 인도) 일정으로 펼쳐진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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