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주차 'i30 N TCR' 종합우승의 의미
현대차 경주차 'i30 N TCR' 종합우승의 의미
  • 김기홍
  • 승인 2019.09.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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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정식출전 데뷔 첫 해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종합우승을 일궜다.

현대차 모터스포츠가 다른 레이스가 아닌 TCR(투어링카레이스)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데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TCR은 하이엔드급의 자동차경주는 아니지만 전세계 프로와 세미프로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레이싱 대회에 속한다.

완벽한 프로레이싱과 아마추어 레이싱의 중간 단계에 있는 소위 '즐기는' 레이싱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 동시에 전세계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TCR 경주차를 제작 판매해 성적을 내도록 하는 엔터테인먼트와 홍보마케팅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홍보마케팅 측면에선 자사의 고성능 양산모델에 대한 인기와 관련이 깊다. 서킷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가 그대로 일반 자동차에 접목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현대차 모터스포츠는 올시즌 TCR 아시아 시리즈를 휩쓸었다. 정식출전 첫 해에 종합우승과 준우승, 3위까지 휩쓸며 올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태국 방센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TCR 아시아 시리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종합순위 1, 2, 3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i30 N TCR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세팡서 개최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5~7월 중국 3연전과 마지막 태국 경기까지 올 시즌 TCR 아시아 전 대회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까지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태국 방센 대회에는 직전대회까지 최상위권 성적을 달리고 있던 팀들 위주로 참가했으며, 폭스바겐 ‘골프 GTI TCR’와 아우디 ‘RS3 LMS TCR’ 등 총 11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했다.

 ‘i30 N TCR’은 결승1에서 1위(디에고 모란?리퀴몰리 팀 엥슬러)와 2위(루카 엥슬러ㆍ리퀴몰리 팀 엥슬러), 3위(가오 화양?유라시아 모터스포트)를, 결승2에서도 1위(디에고 모란ㆍ리퀴몰리 팀 엥슬러), 2위(페페 오리올라ㆍ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3위(루카 엥슬러ㆍ리퀴몰리 팀 엥슬러)를 차지해 두번의 결승 모두 포디움을 휩쓸었다.

이로써 올 시즌 TCR 아시아 최종순위는 ‘리키몰리 팀 엥슬러’가 419점으로 종합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214점으로 종합 2위, ‘유라시아 모터스포트’팀이 156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해 i30 N TCR로 출전한 팀이 종합 1~3위 모두 휩쓸었다. 

한편 ‘i30 N TCR’은 지난 4월 5~7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개최된 개막전 결승1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결승2에서 준우승과 3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주하이 경기에서는 결승1에서 우승과 준우승, 결승2에서는 1~3위까지 포디움을 휩쓸어 최고성적을 거둔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