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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시안(Sian)’ 등장과 함께 완판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시안(Sian)’ 등장과 함께 완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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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안(Sian)’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됐다.

시안은 이탈리아 볼로냐 방언으로 '번개의 섬광'을 뜻하며 해당 모델은 자연흡기 6.5리터 V12 엔진과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 시스템 총 출력 819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48볼트 34마력 전기모터는 슈퍼축전기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향상된 주행거리는 물론 가속 시 강력한 파워를, 주차 시에는 초저속으로 스스로 동력을 공급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무게는 약 75파운드(34kg) 정도로 일반 하이브리드 대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는 V12 엔진에는 티타늄 소재의 흡입밸트를 적용,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드카 성능인 785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와 결합 시 819마력으로 향상된다고 밝혔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8초, 최고속도는 350km/h에 달한다.다.

차량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적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

알파벳 Y자 모양의 넓은 LED 주간주행등은 2017년 선보였던 테르조 밀레니오 콘셉트의 것을, 6개의 육각형 리어 램프는 1974년 출시된 바 있는 람보르기니 쿤타치의 것을 적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차량 내부는 디지털 계기판 및 우라칸 에보에서 선보인 바 있는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 보다 진화한 람보르기니 하이테크 기술을 선보인다.

시안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공장에서 직접 생산될 예정이며 브랜드 창립 연도인 1963년을 기념해 단 63대의 모델만 한정 제작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사장은 “시안은 람보르기니의 전동화를 향한 첫 번째 발걸음으로 차세대 V12 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시안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63대의 차량은 이미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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