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브라질에서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 내년 봄 출시에 나선다.

크로스오버 차종인 ‘뉴 어반 쿠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폭스바겐은 2020년 신형 크로스오버 자동차를 독일 라인업에 합류시킬 예정이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해당 모델은 도심형 쿠페 스타일로 브라질에서 개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모델은 아우디 A1 부터 폭스바겐 투란 MPV에 이르기까지 폭스바겐그룹(VAG)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는 MQB 플랫폼에 구축된다는 것 외에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차량은 브라질에서 완전히 개발돼 2020년 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파블로 디 시(Pablo Di Si) 폭스바겐 남미 지역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폭스바겐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의 디자인과 기술,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모델은 브라질에 위치한 안시에따(Anchieta)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내년 말까지 브라질에 약 15억 유로(한화 약 1조9887억원)를 투자, 핵심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