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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내년 8세대 '골프' 출시…"해치백 제왕 컴백"

폭스바겐코리아, 내년 8세대 '골프' 출시…"해치백 제왕 컴백"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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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국내 시장에 해치백 '골프' 8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골프는 '해치백 무덤'이라고도 불리는 국내에서 성공한 폭스바겐 대표 모델이다. 골프의 컴백으로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국내 시장에서 SUV와 해치백이라는 두 가지 시장을 도구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는 지난 달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언론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폭스바겐 살롱' 행사에서 "당초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국내 시장에 8세대 골프를 출시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면서 "파사트 GT 페이스리프트 모델, 신형 제타 등과 함께 세단, 해치백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는 지난 197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폭스바겐 대표적인 모델이다. 8세대 모델은 이달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올 연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8세대 골프는 첨단 기능을 다수 탑재한다. 우선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계기반이 모두 LCD 디스플레이로 장착된다. 실내에 물리 버튼을 줄이고, 터치 스크린 기반으로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돼 부분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인다. 아울러 MQB 신형 플랫폼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45㎏ 이상 감량해 연비나 주행성능 측면에서도 향상된다. 

8세대 골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1.0리터, 1.5리터 EA211엔진에 우선 제공하고, 순차적으로 다른 엔진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운전자가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떼자마자 엔진을 차단해 100㎞ 당 0.4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시동시 전기적인 부스트를 제공해 훨씬 향상된 역학 및 편리성을 제공한다. 

8세대 골프의 판매 가격은 인상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중인 7세대 골프의 판매 가격은 1만8000유로(약 2286만원)부터 판매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오토에볼루션, 모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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