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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UV 전설' 신형 G바겐 국내 출시..2억3960만원

벤츠, 'SUV 전설' 신형 G바겐 국내 출시..2억3960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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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2억1190만원, 에디션 모델이 2억3960만원이다.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이자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더뉴 G클래스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이하 AMG G 63)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G바겐'으로 불리는 AMG G 63은 AMG만의 강인한 DNA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하고 강인한 디자인과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의 강력한 구동계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AMG RIDE CONTROL suspension) 등은 다양한 오프로드 모델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로 G-클래스 중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6.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AMG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V8 엔진에 ‘AMG 실린더 매니지먼트 비활성화 시스템’을 장착했다. 1000~3250rpm의 엔진 회전 영역에서 총 8개의 실린더 중 4개가 비활성화돼 연료 소비를 낮춘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40 대 60의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후륜 기반의 시스템이다. 도로 위에서 민첩성을 높이고, 가속 시 접지력을 높인다.

'더뉴 G클래스'는 강철 고강도 철, 초고강도 철, 알루미늄 등 여러 새로운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이전 대비 중량을 170㎏가량 줄였다. 또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70㎝ 깊이의 물을 건널 수 있고, 35도 경사각에서도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AMG G 63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췄다. 측면의 송풍구는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반영하며, 지시등 디자인은 스피커에 반영됐다. 조수석 전면의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한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는 AMG G 63만의 상징이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외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성과 품격을 동시에 갖췄다. 나파 가죽이 적용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계기판에는 튜브 형태의 아날로그 원형 다이얼이 장착돼 더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운전석 시야 정면과 센터 콘솔 상단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 계기반을 보여주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Widescreen Cockpit)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클래식(Classic)', '스포티(Sporty)',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모든 SUV의 대부와도 같은 G클래스의 최신 모델을 국내 고객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더 뉴 G클래스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전설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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