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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스트리아 ‘아르스 페스티벌’ 연다

현대차, 오스트리아 ‘아르스 페스티벌’ 연다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9.06 10:32
  • 수정 2019.09.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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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유럽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전자뮤직 페스티벌을 만든다.

현대자동차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2019’에 수소전기차 ‘넥쏘’,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총 9대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고, 축제 기간 동안 예술과 기술의 만남에 주목한 현대자동차의 활동을 담은 브랜드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드론쇼를 선보인 인텔과 함께 드론 기술을 연구, 예술적 가능성을 실험해 왔으며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혁신 기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주관하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은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사회를 위한 축제'를 모토로 1979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시작해 매년 개최되는 미디어아트 행사다. 방문객이 연간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40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약 100개 이상 국가에서 예술가·큐레이터·엔지니어·과학자·미래학자·스타트업 대표 등 1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 '디지털 혁명, 그 중년의 위기를 뛰어넘어서'라는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포럼, 공연, 시상식 등 첨단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세대 기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 친환경 차량 '넥쏘',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9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아울러 행사장 내 '현대 x ART' 전시 부스에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와 공동 기획한 'ART + TECHNOLOGY' 영상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11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에서 동시 개막한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 전시 영상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 소속 예술가들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 활동 ▲현대차그룹의 미디어아트 공모전 'VH 어워드'의 수상작 ▲제로원과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작품 'Wilson & OS'를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미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바라보는 당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사회를 관통하는 시각과 주제로 가장 빠르게 미래를 그리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오는 11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에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공동 기획한 신규 전시'Human (un)limited'를 선보이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인간을 위한 미래 기술과 그 비전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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