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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럭, 牘 라슈타트서 전기트럭 'e악트로스' 시범운행 실시

다임러크럭, 牘 라슈타트서 전기트럭 'e악트로스' 시범운행 실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9.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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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은 물류 기업 로지스틱스 슈미트가 독일 외티그하임과 라슈타트를 잇는 구간에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를 교차 투입해 하루 168km의 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5t급 e악트로스는 외티그하임에 위치한 로지스틱스 슈미트의 물류 창고와 7km 정도 떨어진 라슈타트에 위치한 벤츠 가게나우 공장 사이를 오가는 물류트럭으로 활용 중이다.

벤츠는 2016년 9월 총 중량 26t급 대형 순수 전기트럭 콘셉트 ‘메르세데스-벤츠 어반 e트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지난해 2월 이를 상용화한 대형 순수 전기트럭 모델 벤츠 e악트로스를 선보였다. 2021년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를 목표로 독일 각지에서 고객사들을 통한 시범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로지스틱스 슈미트는 트랜스미션 하우징 운송에 기존의 디젤 트럭 대신 e악트로스를 투입했다. 전기트럭 3대가 교대 운행되며, 24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은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 중 이동식 충전소에서 2시간 이내로 실시한다.

슈테판 부흐너 벤츠트럭 부문 대표는 "e악트로스는 현재 독일과 스위스에서 실험 중인 고객사들의 일상 업무의 한 부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수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했다"면서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무덥거나 추운 기후와 상관없이 일상적인 물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오는 2021년부터 대형 시리즈 생산 트럭을 통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물류를 실현한다는 우리의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악트로스는 벤츠 악트로스 트럭의 프레임에 기반함과 동시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리어 액슬 휠 허브 근처에 장착된 2개의 전기모터가 동력을 제공하며 각각의 모터는 126kW 출력과 485Nm 최대토크를 실현한다. 더불어 트랜스미션 비율을 통해 각각의 바퀴에서 최대 1만1000Nm의 토크를 낸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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