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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신형 S60 누적 계약 2200대 돌파…"1만대 클럽 순항"

볼보차, 신형 S60 누적 계약 2200대 돌파…"1만대 클럽 순항"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9.06 20:07
  • 수정 2019.09.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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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다이나믹 중형 세단 '신형 S60'이 누적 계약 대수는 2200대를 넘어섰다. 볼보차코리아는 신형 S60 인기에 힘입어 연말까지 1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차코리아는 6일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가진 '볼보차 신형 S60 미디어 시승회'에서 지난달 27일 신형 S60 출시 이후 500여대가 추가로 주문됐다고 밝혔다. S60 국내 판매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식적인 고객 인도는 오는 9월 중순부터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S60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1717대가 계약됐고, 추가로 500여대가 계약되면서 누적 계약 2200여대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계약자 중 92~93%가량이 인스크립션 트림을 선택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전체 판매 1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6978대를 기록했다. 볼보차코리아는 하반기 성장동력으로 신형 S60을 꼽고 있다. 그간 문제로 지적받은 긴 대기기간을 줄이기 위해 초도 물량 1000대도 확보한 상태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제네시스 G70 등 경쟁 모델 동급 트림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고객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서 고객 대기를 줄이기 위해 본사 측과 내년 물량 수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S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모델이다. 이전 세대 대비 125㎜ 늘어난 전장(4760㎜)과 50㎜ 낮아진 전고(1430㎜), 15㎜ 줄어든 전폭(1850㎜)으로 설계됐다. 또 기존보다 96㎜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872㎜)를 통해 앞좌석 1074㎜, 뒷좌석 895㎜의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한 신형 S60 T5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fㆍ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 만에 도달한다.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리터당 10.8㎞이다.

신형 S60은 '인간중심' 철학을 담은 다양한 첨단기능이 적용됐다. 전 트림에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고 시속 140㎞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까지 기본으로 갖췄다.

세로형 9인치 터치 스크린을 갖춘 센서스는 차의 주요 기능 및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한다.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총 출력 1100W의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까지 추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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