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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드디어 공개...1회 충전 450km 주행

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드디어 공개...1회 충전 450km 주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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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Taycan)’이 드디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타이칸은 독일·미국·중국 등 3대륙에서 동시 공개, 독일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차량 외관은 예상됐던 대로 지난 2015년 선보인 바 있는 전기차 콘셉트 ‘미션(Mission) E 콘셉트’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매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인다.

넓은 스크린과 다양한 터치방식의 버튼으로 반짝이는 차량 내부는 그야말로 우주선 내부가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특히 운전석과 조수석 전면에 위치한 16.9인치 커브드 OLED 스크린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것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 속도계와 엔진 회전수, 지도, 차량 상태, 배터리 잔량 등의 주요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일반적인 400볼트가 아닌 800볼트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 최고의 성능 및 주행거리 그리고 빠른 재충전 시간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터보’와 ‘터보 S’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타이칸 터보는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68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26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3.2초다.

터보 S의 경우 런치컨트롤과 560kW에 이르는 출력이 작동되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로 크게 줄어들고 최대 출력 역시 761마력(ps)로 향상된다.

주행거리는 터보의 경우 1회 충전 시 450km 주행이 가능하며 터보 S의 경우 높은 에너지 요구량으로 인해 412km로 줄어든다.

타이칸 가격은 독일 기준 터보 15만2136유로(한화 약 2억188만원)이며, 터보 S는 18만5456유로(약 2억4천612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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