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욱, ‘포뮬러 BMW’ 당당 2위
유경욱, ‘포뮬러 BMW’ 당당 2위
  • 지피코리아
  • 승인 200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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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OS 한국대회 포뮬러 BMW 9,10전 · 포르쉐 카레라컵 8,9전 · 아시아 투어링카 7,8전

한국의 ‘루키’ 유경욱(22, BMW코리아-이레인)이 24일 태백준용 서킷서 열린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Asian Festival of Speed(AFOS) 한국 대회서 ‘포뮬러 BMW 아시아’ 10전에 출전, 올 시즌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대회는 ‘포뮬러 BMW’를 비롯해 ‘포르셰 카레라컵 아시아’, ‘아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 등 3개 레이스와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슈퍼바이크 등 하루 7게임의 풍성한 스피드 잔치가 펼쳐졌다.

 

▲포뮬러 BMW=올시즌 최고의 ‘루키’ 유경욱과 이두영(이레인) 등 국내 드라이버 2명이 출전해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배기량 1200㏄급, 140마력의 포뮬러 경주인 ‘포뮬러 BMW 아시아 챔피언십’(9,10전)에서는 10라운드 예선 3위로 출발한 유경욱이 빠른 스타트와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앞세워 첫 바퀴 1번코너서 예선 2위 타이슨 사이(고다-GHR, 필리핀)를 잡아내고 올 시즌 최고 성적인 2위로 피니시해 국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앞서 열린 9라운드서 유경욱은 예선 기록 55초 953의 5위로 스타트해 결승 후반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으나 경기 종료 두, 세바퀴를 남기고 기어 트러블이 발생해 3위 케이코 이하라(옐로우헷, 일본)와 4위 타이슨 사이에게 연속으로 추월을 내주고 뼈아픈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경욱은 이번 9,10라운드서 연속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해 종합 득점 68점으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4위에 올라섰고, 올해 포뮬러를 처음 접하는 신인들을 대상으로 한 루키컵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146점으로 종합 1위를 굳혔다.

또, 팀부문 82점으로 종합 3위에 오른 BMW코리아-이레인팀은 지난 대회보다 2단계 껑충 뛰어 올랐다.

시리즈 득점 선두인 중국의 호핀 퉁은 두 경기 모두 예선1위, 결승 1위인 폴투피니시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예비 F1드라이버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포르셰 카레라컵 아시아(PCA)=연예인 레이서 류시원이 VIP 드라이버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포르쉐 카레라컵 8,9라운드에서는 찰스 콴(인피니언노블레스팀, 홍콩)이 연승을 거뒀다. 찰스 콴은 평균 58초대의 빠른 랩타임으로 2위권을 따돌리고 두 경기 모두 단 한번의 선두를 빼앗기지 않는 단독 질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8라운드에 출전한 류시원은 총 16대 중 예선 15위로 출발, 결승 9위까지 올라가는 실력을 발휘 했으나 경기 중반 1번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스핀을 일으키고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 내 리타이어 했다. 류시원은 차량 파손으로 9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PCA에 출전한 ‘포르쉐 911 GT3’ 경주차는 30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수평대향 6기통 3600cc 엔진에 390마력을 낸다. 대당 2억원이 넘는 고가의 경주차들이 17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고, 900m 직선 구간을 최고 시속 230km의 도달하는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한편, 토요타 알테자, 포드 포커스, 혼다 인테그라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투어링카 시리즈 7,8전에서는 혼다 시빅을 몰고 나온 사와 세이지로(셀렉트 레이싱, 일본)가 디비전2에서 연승을 이뤄냈다.

/강원 태백=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