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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새 브랜드 디자인·로고 공개...새로운 출발 선언

폭스바겐, 새 브랜드 디자인·로고 공개...새로운 출발 선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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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공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폭스바겐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 전날 저녁인 현지시간 9일 ‘뉴 폭스바겐’의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및 로고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는 전동화, 완벽한 연결성,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중심으로 하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나타낸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탄소 중립의 미래를 향해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 중인 폭스바겐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일반적인 업계 관행과는 달리 외부 기관이 아닌 폭스바겐 디자인팀과 마케팅팀의 공동 작업에 의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최종 디자인은 9개월의 기간 동안 회사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확정했으며 총 19개의 내부 팀과 17개의 외부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문구를 대체하는 사운드 로고도 발표될 예정이며 전시장 및 차량 로고에 라이팅 요소도 적극적으로 가미할 계획이다.

광고 음성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수십 년 동안 폭스바겐은 자동차와 광고에서 남성의 음성을 사용해왔으나, 이제는 여성의 목소리도 사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측은 2020년 중반까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으로 전환을 완료할 계확이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전환 작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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