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신재하가 섬뜩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MBC 월화 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에서 윤필우로 열연 중인 신재하가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시키며 긴장의 온도를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윤필우는 장주원(임지성 분)을 납치해 우영애(서혜린 분)를 자신이 있는 창고로 유인했다. 이윽고 창고에서 이루어진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윤필우가 장도식(손병호 분)의 혼외자이자 지선우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윤필우가 왜 그토록 점점 잔혹하게 악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가 그려졌다. 이어 윤필우는 자신의 어머니인 지양희(최우리 분)를 살해했던 방식대로 우영애의 목숨까지 앗아갔고, 장도식과의 대면에서는 미소마저 공포스럽게 만들며 드라마를 끝맺었다. 자신의 친모를 떠올리며 보이는 그의 눈빛에서는 측은함과 연민의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싸늘함과 두려움으로 시청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악랄한 악역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그가 앞으로 극을 통해 보여줄 무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월화 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MBC ‘웰컴2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