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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OS 대회 이모저모

*AFOS 대회 이모저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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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트내 최고속도(?) 114km

포르쉐 카레라컵에 출전한 그라함 제프(남아공)가 피트에서 역대 최고속도(?)를 달려 화제가 됐다. 그라함 제프는 23일 연습주행서 안전을 위해 제한속도 60km 이하로 달려하는 피트내에서 무려 114km나 달려 경기장측과 오피셜들을 무척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코스인 할 때 경계선을 넘기도 했으며, 예선 경기가 종료 됐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를 두바퀴 더 돌아 안전요원 차량이 그의 차를 강제로 밀어내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이번 대회는 FIA의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어 룰을 어기면 상황에 따라 많은 벌금을 내야 한다. 황태영 위원장은 그에게 “도우미 아가씨 보려고 규정을 자꾸 위반하냐”고 꾸짖은 뒤 “벌금이 꽤 되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그는 두 손을 비벼가며 “죄송하다. 정말 미안하다”며 한번 봐달라는 애교를 부리고 벌금 300달러를 냈다.

 

2. 류시원, 사고 후 “죄송합니다.”

 

포르쉐 카레라컵 초청 드라이버로 나선 류시원이 경기 도중 사고를 내 경주차 견적이 3천만원정도가 나왔다. 결승전 류시원은 “서킷도 처음이다. 390마력 넘는 ‘911 GT3’ 경주차도 처음 몰아 보지만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멋진 차”라며 감탄했다. 그는 또“경주차가 워낙 고가라 레이스 하기 부담스럽지만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는 사고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죄송합니다”만 연발 했다.

 

3. 레이싱 걸 출신의 카레이서 ‘케이코 이하라’

 

일본 레이싱걸 출신의 케이코 이하라(28, 옐로우헷)가 포뮬러 BMW 9라운드서 3위의 호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20대 초반 일본내 TV, 잡지 등서 모델로 활동하다 99년 페라리 챌린지 경기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고, 2000년 영국 포뮬러 르노, 2001년 프랑스 F3, 2002년 아시아 포뮬러 르노에 출전 하는등 화려한 경력의 드라이버다.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그의 친구 아키코 코바야시(오토박스&레이싱온, 일본)의 권유로 2003년 포뮬러 BMW 레이스에 참가 올 시즌 내내 상위 성적을 내고 있다.

 

4. BMW, 포르쉐, 엑슨 모빌,인피니언 등 모터스포츠 마케팅 적극 펼쳐

 

24일까지 3일간 태백준용 서킷서 열린 ‘AFOS 한국대회 기간중 수입차 메이커인 BMW 코리아와 한성자동차의 포르쉐,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 엑슨모빌, 독일의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적극적인 자사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BMW코리아와 포르셰, 인피니언은 패독 건물 2층에 각각 VIP룸을 설치해 자사 VIP고객들과 관계자,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고, 엑슨모빌은 모빌원 부스를 행사장에 설치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모자, 엔진오일, 포르쉐 모형차를 경품으로 나누어 주는 등 판촉행사를 벌였다. 엑슨모빌은 포르쉐와 98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연구개발에 동참하여 모든 포르셰 자동차에 모빌원 고성능 엔진오일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 태백=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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