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차세대 ‘XJ’ 럭셔리 전기차로 선보인다
재규어, 차세대 ‘XJ’ 럭셔리 전기차로 선보인다
  • 김미영
  • 승인 2019.09.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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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플래그십 세단 ‘XJ’의 차세대 모델을 전기차로 선보인다.

재규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랜드로버 디펜더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신형 XJ의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 CEO는 신형 전기 XJ의 풀 와이드 테일라이트의 이미지가 화면 속에 나타나자 “신형 XJ는 순수 전기구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동안 I-페이스, 포뮬러-E, I-페이스 e트로피 등을 통해 얻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어 “21세기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지는 전기 세단 XJ는 고객들에게 그야말로 영적인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아함과 새로운 평온함,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기능 등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재규어는 지난 5월 플래그십 세단 XJ의 단종을 선언한 바 있다.

재규어 XJ는 10년차 장수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1600대 이하에 그치는 등 판매부진을 겪어왔다.

업계에서는 경쟁모델인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포르쉐 파마메라 등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으며 결국 전기구동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전기 세단 XJ는 여전히 영국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연간 15만대의 재규어 및 랜드로버 차량에 충분한 배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에는 배터리 생산 시설 역시 새롭게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