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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생산 10년만에 300만대 돌파...주인공은 ‘텔루라이드’

기아차, 美 생산 10년만에 300만대 돌파...주인공은 ‘텔루라이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15 08:05
  • 수정 2019.09.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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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3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미국에 11억 달러를 투자, 조지아 공장에서 자동차를 본격 생산을 시작한 기아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00만 째 차량인 2020 텔루라이드 SX 프레스티지 모델의 조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장수 기아차 조지아 공장장은 성명을 통해 “10년도 안돼 30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게 된 것은 ‘원시스템, 원팀’ 철학 아래 기아차조지아공장(KMMG) 전체가 깊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신 공장장은 이어 “우리가 만들어내고 있는 텔루라이드, 쏘렌토, 옵티마 등의 우수한 글로벌 품질은 우리 팀원들의 노고와 헌신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며 우리는 오늘 그들의 멋진 노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조지아 공장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의 40% 이상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텔루라이드가 생산라인에 추가된 바 있다.

연초 판매를 시작한 텔루라이드는 지금까지 총 3만5000대를 판매, 월평균 5000대가 팔려나갔으며 기아차 마크를 달고 있지만 사실상 미국 상품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텔루라이드는 8인승 대형 SUV로 3.8리터 GDI V6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텔루라이드의 미국 판매가격은 3785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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