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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최고층’ 청약성적 ‘최고` 릴레이 이어갈 단지 어디?

지역 내 ‘최고층’ 청약성적 ‘최고` 릴레이 이어갈 단지 어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16 14:42
  • 수정 2019.09.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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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광역조감도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가 해마다 분양 시장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청약 단지리스트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최근 3년간(2016~2018년) 최고층 단지가 각 지역에서 최고 분양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분양한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평균 49대 1의 청약경쟁률로 가장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2017년에는 평균 151.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H3블록)’가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 성적표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27.0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내 가장 높은 청약 성적을 나타냈다.

지역 내 최고층 단지는 가장 높은 층으로 설계되는 만큼, 뛰어난 조망권을 누릴 수 있고 저층 건물에 비해 햇빛을 가리는 건축물이 적어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최고층’이라는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췄으며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선호가 상당하다.  

프리미엄 상승세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9월 입주한 경기도 부천시 ‘상동 스카이뷰 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5억8,36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가 동•호수에 따라 4억2,760만~4억3,360만 원이었음을 감안하면, 1억5,000만 원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또한, 지난해 8월 대구광역시 중구 남상동에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6억7,970만 원에 분양권(전용면적 84㎡ 기준)이 거래되면서 분양가(동•호수에 따라 4억6,000만~4억8,000만원) 대비 약 2억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이들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으로 들어서 분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렸으며, 최고층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KB부동산(19년 8월 기준)에 따르면, ‘상동 스카이뷰 자이’ 시세는 6억원으로 경기 평균 매매가인 3억5,872만원을 상회하며 현재까지 최고층 아파트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을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지역 내 최고층 단지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디에서종합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서구 주상복합4블록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70㎡ 아파트 1,059가구와 전용면적 24~36㎡ 오피스텔 120실, 상업시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단지는 루원시티 내 최중심에 가장 높은 층으로 들어서는 만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여기에 서울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2027년에 개통 예정으로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 중심상업지구(예정)가 가깝게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도보 5분 거리 내 봉수초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문화공원과 가정공원, 천마산, 승학산 등 풍부한 녹지가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한화건설은 10월 초 전주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주에코시티 내 최고층인 지상 45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4개, 오피스텔 2개, 총 6개동 규모의 복합단지이며, 전용면적 12,614㎡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주거시설은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세대와 전용 84㎡ 단일면적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세병공원(세병호)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선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화정초와 화정중(2020년 개교 예정)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 백석저수지, 건지산, 전주동물원, 전주덕진공원 등도 10분 내외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다.

KCC건설은 9월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300-38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1층, 전용면적 59~84 총 635가구 규모다. 1단지는 전용면적 59~84㎡ 255가구 규모로 구성되고, 동구 내에서 최고층인 41층 높이로 조성되는 2단지는 전용면적 63~84㎡ 380가구 규모다. 단지는 전하초가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같은달, 금호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15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1~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48가구 규모이며 이 중 45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하나로마트가 인접하며, 홈플러스, CGV, 청주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디에스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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