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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향후 전기차 배터리는 한국 기업으로!"

폭스바겐그룹, "향후 전기차 배터리는 한국 기업으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9.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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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LG·삼성·SK배터리를 선택했다.

중국과 일본의 내로라는 유수의 배터리 기업들이 있지만 점유율이 낮은 한국산 배터리를 파트너로 택해 주목받고 있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을 만드는 폭스바겐그룹은 앞으로 10년 동안 2200만대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

물론 한국산 외에도 전기차 분야에서 앞서는 중국 CATL나 스웨덴 노스볼트 등도 포함됐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3개 업체가 포함됐다는데 고무되지 않을 수 없는 것. 국내 배터리 3사 모두를 공급사로 둔 건 폭스바겐그룹이 처음이기도 하다.

게다가 폭스바겐그룹은 전세계 판매 1위 기업이다. 그래서 향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

폭스바겐그룹은 2028년까지 배터리전기차(BEV) 70종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30종을 출시한다. 쉴새없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계속 출시하게 된다.

물론 중국의 CATL은 2025년까지 연간 100GWh 규모로, 노스볼트는 2023년까지 연산 16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폭스겐그룹과 합작하에 독일 지역에 설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전용 플랫폼(MEB)을 적용한 첫 전기차 'ID.3'에 LG화학의 파우치방식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건 이미 주목받는 일이었다.

향후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시장은 CATL의 독점공급이 유력하지만, 유럽은 LG화학과 삼성SDI가, 미국은 SK이노베이션이 중심이 돼 전기심장를 책임지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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