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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전기차 대표 브랜드로 우뚝!

현대기아차, 전기차 대표 브랜드로 우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9.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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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전기차 덕분에 웃음을 되찾기 시작했다.

코나, 아이오닉 덕분에 5년 만에 다시 전세계 자동차 생산 톱5에 진입하는 청신호를 켰다.

전기차만 보면 현대기아차는 2015년 10위, 2016년 13위, 2017년 10위, 2018년 9위, 2019년 상반기 5위로 껑충 뛰었다.

사실 지금까지 중국 사드 등으로 현대기아차가 많이 기울었다.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기도 하는 아픈 시절이 있었고, 이를 타계하고자 고급차와 고성능차 그리고 전기차에 많은 투자를 했다.

결과적으로 바로 효과를 보인건 바로 전기차다.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5%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점유율 4.1%에서 2.4% 포인트를 단번에 상승했다.

덕분에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테슬라’, 2위 중국 ‘비야디’(BYD), 3위 프랑스 르노닛산, 4위 중국 상하이차 추격에 나섰다.

효자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또한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EV 등 전기차 라인업이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높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1~7월 해외에서 2만 4983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 랭킹 10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코나는 전기차 모델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6㎞이며 회생제동 등 주행 환경에 따라 실제로는 1회 충전으로 최장 600㎞ 이상 주행하기도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전기차 연비(전비)가 현재 판매되는 전 세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전기차 브랜드로 글로벌 무대에서 깃발을 휘날릴 현대기아차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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