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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이 필요한 만큼 결핍되기도 쉬운 마그네슘, 마그네슘 부족 증상과 섭취 방법은?

소량이 필요한 만큼 결핍되기도 쉬운 마그네슘, 마그네슘 부족 증상과 섭취 방법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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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이라고 부르는 무기질은 신체에 소량만 있어도 각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이다. 신체의 골격과 구조를 이루는 구성요소이며 체액의 전해질 균형, 체내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를 뜻한다.

무기질은 소량만 있어도 기능을 하기 때문에 미량영양소에 속하지만 반대로 적은 양 때문에 부족 증상도 쉽게 나타난다. 무기질에 속하는 대표적인 영양소인 마그네슘의 효능은 칼슘의 체내 운반을 도와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신경, 근육 세포의 진정,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오른쪽, 왼쪽 눈꺼풀 떨림과 같은 근육경련이 일어나기 쉬우며 근육 움직임 및 신경 반응 조절 등 화학반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중추 신경계 진정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족하면 과잉 행동이나 신경과민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유없는 짜증, 불안부터 심한 경우 불면증, 부정맥, 수족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눈 밑 떨림 등을 비롯해 마그네슘 부족 증상이 나타난다면 클리닉,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결핍되기 쉬운 미량 영양소지만 무기질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으므로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마그네슘 권장량을 충족시켜주기 좋은 마그네슘 영양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인스턴트 식품, 카페인 과다 섭취 등 건강하지 못한 식단은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음주, 흡연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커피 소비가 많아도 마그네슘을 비롯한 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 소비가 많을수록 마그네슘을 비롯한 유용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자주 마실 수록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 밀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마그네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남자 약 350mg 여자 약 280mg이며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 중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견과류, 바나나, 우유, 전곡류, 해조류, 녹색채소 등이 있다. 과다섭취시 가벼운 설사, 복통 등 위장 질환을 일으키고 신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 관계자는 “마그네슘을 음식으로 섭취할 때 곡류의 경우 도정과정에서 80~96%가 손실되므로 가공을 덜한 것이 좋으며 조리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참고해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멀티비타민을 고를 때 마그네슘과 신진대사 활동에 관여하는 비타민B6을 비롯, 어떤 영양소의 조합으로 구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스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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