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0 17:48 (토)

본문영역

테슬라 ‘모델 S’, 뉘르부르크링서 포르쉐 타이칸 19초 앞서

테슬라 ‘모델 S’, 뉘르부르크링서 포르쉐 타이칸 19초 앞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18 08: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모델 S’가 뉘르부르크링에서 포르쉐 타이칸의 기록을 무려 19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자동차매체 오토블로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테슬라 ‘모델 S’의 주행 테스트를 포착, 비공식적으로 시간을 측정했으며 가장 빠른 기록이 7분 23초였다고 전했다.

이는 포르쉐 타이칸이 세운 7분 42초보다 19초 앞선 기록으로 차량에 뭔가 새로운 기능의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모델 S에는 더 넓은 휠과 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및 보다 확장된 프론트 그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타이어는 미쉐린에서 굿이어 이글 F1 슈퍼스포츠 RS로 바뀐 것으로 보아진다.

외신들은 이러한 변경 사항이 현재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에는 적용될 수 없음을 감안할 때 ‘플레이드(Plaid)’로 알려진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섀시가 적용된 모델이라는 추측이다.

테슬라는 최근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1분 36.5초의 기록을 세우며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섀시의 존재를 밝혔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모델의 본격 생산은 아직 1년 정도 남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모델 S가 뉘르크부르크링 서킷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해당 모델이 투입됐을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오토블로그는 테슬라가 오는 수요일과 토요일에 또 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 조만간 공식적인 기록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테슬라의 도전에는 F1 월드 챔피언 출신인 니코 로스버그를 비롯해 뉘르부르크링 경험이 많은 다양한 드라이버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오토블로그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