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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720마력 미드리어 8기통 신형 오픈톱 ‘F8 스파이더’ 공개

페라리, 720마력 미드리어 8기통 신형 오픈톱 ‘F8 스파이더’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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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미드리어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오픈톱 ‘F8 스파이더(Spider)’를 9일 공개했다.

페라리의 상징적인 접이식 하드톱을 장착한 신형 F8 스파이더는 1977년 308 GTS에서 출발한 8기통 엔진 오픈톱 라인업의 최신 모델이다.

이전 세대인 488 스파이더 대비 출력은 50마력 증가하고 무게는 20kg 가벼워지는 등 모든 부분에서 기술적 향상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이뤄졌으며 차체와 루프 사이 별도로 분리된 라인이 기존 포지션이었던 벨트 라인(운전자의 어깨 선)에서 B-필러(pillar)로 옮겨졌다.

이를 통해 루프는 엔진 상단에 두 부분으로 나눠 보관할 수 있게 됐으며 시속 45km의 주행 상황에서도 개폐가 가능하고 시간은 14초가 소요된다.

V8 3.9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720마력을, 3250rpm기준 리터당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 78.5kgf.m의 성능을 선보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2.9초, 시속 200km 까지의 가속시간은 8.2초다.

페라리 측은 “F8 스파이더가 공기역학 솔류션을 디자인에 통합한 결과 8기통 엔진의 독보적인 사운드트랙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터보랙 현상 없이 출력을 이끌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마네티노의 RACE 모드에서 활성화되는 최신식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 플러스(FDE+)가 적용돼 운전자는 보다 쉽게 차량의 성능을 선보이거나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운전석은 콕핏 형태로 구성, 모든 컨트롤 기능이 신형 스티어링휠에 탑재됐으며 스포츠 시트도 새롭게 적용됐다.

대시보드에는 알루미늄 패널이 적용됐으며 7인치 패신저 터치스크린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터널은 대시보드와 완벽하게 분리된 상태로 하단에 설치, 차량 경량화를 더욱 강조하고 깔끔한 유선형 브릿지를 선보이는 것 역시 F8 스파이더의 특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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