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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제2의 테슬라 될까...아마존에 전기밴 10만대 공급

'리비안' 제2의 테슬라 될까...아마존에 전기밴 10만대 공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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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에 전기밴 10만대를 주문, 제2의 테슬라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온라인 소매점을 204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10만대의 전기밴을 리비안에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베이조스는 다른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후 서약'(Climate Pledge) 캠페인을 실시, 파리기후협정을 10년 앞당겨 달성하겠다고 서약했다.

또 전기밴 10만대 구입과 함께 현재 40% 수준인 재생 가능한 연료로 생산된 에너지 소비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전기밴이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조립될 예정이며 2021년 첫 EV 배달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게 되고, 2022년 말까지 총 1만대, 2024년에는 총 10만대의 차량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2009년 26살 청년 RJ 스카린지가 창업한 미국 전기 자율자동차 회사로 지난 2월 아마존이 7억 달러(한화 약 7900억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포드자동차가 5억 달러(5975억원), 최근 9월에는 자동차 유통회사인 콕스자동차가 3억5000만 달러(4183억원)를 투자하는 등 제 2의 테슬라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리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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