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CJ로지스틱스, 황진우 대신 강진성 '임시 투입'
슈퍼레이스 CJ로지스틱스, 황진우 대신 강진성 '임시 투입'
  • 김기홍
  • 승인 2019.09.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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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황진우가 이달 29일 열리는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에 결장한다.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고 대신 감독으로 팀 운영에 집중한다. 전략적인 결정은 아니다. 최근 운동중 어깨부상을 입어 이번 레이스는 '대타' 강진성을 투입키로 한 것.

이번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최고배기량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일명 스톡카)에 투입될 강진성 선수는 GT1 드라이버 출신이다.

강진성은 지난해 스톡카 레이스에 1년간 경험이 있어 무난한 대타 카드로 낙점을 받았다. 강진성은 슈퍼레이스 6전 GT1 클래스서 결승 2위로 시상대에 오른 바 있다.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이자 첫 ‘포디움 피니쉬’를 달성하며 팀에 트로피를 안긴 것.

우연찮은 기회지만 이번 ASA 6000 클래스에 투입되는 강진성의 각오는 남다르다. 실전 경험을 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다시 한번 당시를 복기하고 스피드 감각을 살린다면 좋은 대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강진성은 올 11월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랑이다. 여성 카레이서 고다을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준비에다 새로운 레이스를 준비하는데 올인할 계획이다. 좋은 행운 두개가 동시에 찾아오는 모양이라고 본인도 즐거운 모습.

강진성은 올시즌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이정우와 호흡을 맞춰 레이스에 임한다. 팀이 종합우승권에선 이미 멀어진 상황이지만 매 경기가 중요한 만큼 만족스런 결과를 목표로 한다.

황진우는 드라이버 대신 팀을 종합적으로 이끌고 관리하고 책임지는 감독직에 일단 몰두한다. 실제로 드라이버로써의 역할 보다 사실 팀의 전체적 성적과 리드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어찌보면 황진우는 이번 슈퍼레이스 ASA6000 7전인 카레이싱 페스티벌인 '2019 전남GT'에서 본격적인 감독직 테스트를 받는다고도 볼 수 있다.

황진우는 "시즌 끝까지 우승을 위해 팀을 이끌 것"이라는 각오를 보였고, 강진성은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멋진 레이스를 위해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