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전기차 업체 아키모토, 삼륜전기차 'FUV’ 출시

美 전기차 업체 아키모토, 삼륜전기차 'FUV’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9.23 09: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아키모토(Arcimoto)가 삼륜전기차 ‘FUV’를 출시했다.

FUV는 ‘Fun Utility Vehicle’의 약자로 아키모토가 10년 이상 공들여 작업한 결과물이다.

회사 측은 FUV가 지난주부터 생산에 돌입, 머지않아 미국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일반적인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만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륜자동차의 크기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이에 위치, 최고속도는 120km/h이며 1회 충전 시 도심 내 주행가능거리는 165km다.

세금 및 각종 보조금 지원 전 가격은 1만9900달러(한화 약 2380만원)로 책정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열선시트 및 블루투스 스피커, 탈착식 도어, 잠금식 후방 화물공간 등이 함께 제공된다.

마크 프론메이어 아키모토 CEO는 “이번 모델은 12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최고의 재능을 가진 팀원들이 저렴하면서도 재미있고 효율적인 소형 EV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FUV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등 서부지역에서 먼저 판매가 이뤄지며 추후 다른 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3000대 이상 예약판매가 내년 6월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키모토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