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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트위지 이제 어엿한 '메이드 인 코리아!'

르노삼성, 트위지 이제 어엿한 '메이드 인 코리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9.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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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부산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수출하는 물량까지도 한국에서 만드는 순수 '메이드인 코리아' 미니 전기차가 된다.

스페인에서 만들어 수출되던 트위지는 향후 5년간 르노는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 공장에서 연간 5000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으로 소형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에 한국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동남아 수출이나 전기제품의 기술력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

국내 생산에 따라 가격 또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르노 트위지는 트림에 따라 1330만~148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초소형전기차에 대한 국고보조금 42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250~500만원이 더해져 라이프 트림의 경우 최저가 410만원에 구입 가능한데 향후 수십 만원 낮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일반가정요율 1kWh당 100원 기준) 수준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안전성을 확보하고, 선택에 따라 2인승 모델과 1인승 카고 모델로 구분되기도 한다. 뒷좌석을 트렁크로 쓸 경우 최대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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