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 4분기 1만 1006가구 일반분양

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 4분기 1만 1006가구 일반분양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26 07: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CC스위첸 웰츠타워 투시도

4분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부∙울∙경 분양시장에는 총 1만 1,00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 울산 2,797가구, 부산 5,193가구, 경남 3,016가구가 공급된다.

이러한 가운데 부∙울∙경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4분기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부산, 울산, 경남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먼저 부산에서는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379가구 모집에 2만 3,049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60.82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또 9월 수영구에서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386가구 모집에 1만4,730명이 몰려 평균 38.1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초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울산의 경우는 지난 2년여간 하락하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시는 7월 들어 집값이 0.03% 상승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29개월 만의 일로 울산시는 이어 8월에도 집값이 0.02%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경남 지역 역시 최근 집값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9.89%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던 거제시는 올해 8월까지 0.1%만 하락하며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한국감정원).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을 대표했지만 한동안 침체를 거듭하던 부∙울∙경 부동산 시장은 최근 조선업 등의 지역 기반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하반기 들어 이들 지역은 집값이 오르고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청약마감사례가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4분기 분양시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4분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주요 분양예정 단지에 대한 소개다.

울산에서는 KCC건설이 10월 동구 전하동 일대에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최고 지상 41층, 전용면적 59~84㎡, 총 635가구 규모다. 울산 동구에서 가장 높은 41층 높이로 지어져 뛰어난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울산 동구의 완성된 모든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전하초등학교와 전국 최대 규모의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한마음회관, 울산대학교병원, 명덕호수공원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동문건설은 같은 달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대에 ‘울산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분양에 나선다.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66가구, 오피스텔 17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울산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공업탑로터리 인근에 위치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하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10월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 '부전 롯데캐슬(가칭)'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450가구와 오피스텔 352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1~2층은 상가로 꾸며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과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또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11월 부산 남구 용호3구역을 재개발하는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4층 ~ 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59~84㎡, 9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기대공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특히 트램 조성 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 밖에 경남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1블록에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공급에 나선다. 거제 고현항의 해양복합신도시 ‘빅아일랜드’의 첫번째 주거단지로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 78~98㎡, 총 1,0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의 신 주거 플랫폼인 ‘C2 HOUSE’가 적용돼 거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명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qkrgks77@gpkorea.com, 사진=KCC건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