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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미술품 장터 '국제아트페어' 26~29일 발길 몰린다

최대미술품 장터 '국제아트페어' 26~29일 발길 몰린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9.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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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갤러리 175곳의 1만여 작품, 감상도 하고 구입도 한다.

아트페어에 선보이는 김환기의 ‘뱃놀이’도 나온다. 오는 25~29일 코엑스에 펼쳐진다.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KIAF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필리핀, 미국, 영국, 스페인 등 17개국 갤러리 175곳이 참여한다. 

출품 작품은 모두 1만여 점이라고 주최기관인 (사)한국화랑협회가 밝혔다. 국내 화랑은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센터,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313아트프로젝트, 조현화랑, 리안갤러리 등 131곳이다. 

해외 화랑 참가는 44곳이다. 페이스갤러리, 마시모데카를로, 화이트스톤, 리만 머핀 등이 작품들을 내놓는다. 화랑협회는 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참가 업체를 선정한 만큼 수준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갤러리는 미국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암실 작업인 ‘아틀란티스’를 선보인다.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터렐의 작업을 감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 작업도 여러 갤러리 부스에서 선보이며, 국내 아방가르드와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와 물질 본연을 중시하는 모노하(物派) 운동의 대표 이우환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권옥연, 도상봉, 박생광, 박수근, 변관식, 이중섭, 임직순, 황용엽 등 근현대 작가들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멜라니 세티아완(인도네시아), 다이스케 미야쓰(일본), 로랑 헤기(프랑스) 등 외국 유명 컬렉터와 큐레이터, 평론가, 사학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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