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주말 '2019 전남GT' 챔피언 향방은 안갯속
[슈퍼레이스] 주말 '2019 전남GT' 챔피언 향방은 안갯속
  • 김기홍
  • 승인 2019.09.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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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와 '2019 전남GT'가 한데 어울려 펼쳐진다.

최고배기량 종목인 'ASA 6000 클래스'에서 치열한 챔피언 전쟁이 예고됐다. 28일과 2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는 이번 카레이싱 축제는 시즌 챔피언 고지를 향한 경쟁의 시작점과 같다.

매 경기 우승자가 달랐던 올시즌인 만큼 근소하게 앞서가는 선수는 격차를 벌려야 하고, 추격하는 드라이버는 단 한번의 우승으로 순위를 뒤집어야 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는 김종겸(72점)을 필두로 야나기다 마사타카(69점), 조항우(68점)까지 아트라스BX 드라이버들이 상위에 올라있다. 

장현진(67점. 서한GP)을 비롯해 김중군(서한GP), 정연일(이엔엠모터스포츠. 이상 55점) 등 선두를 쫓고 있는 드라이버들의 점수격차가 크지 않다. 산술적으로는 이번 7라운드 레이스를 통해 9위 정의철(45점. 엑스타 레이싱)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을 정도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도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아트라스BX가 13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서한(117점), 엑스타(99점), 이엔엠(93점) 등이 뒤집기가 가능한 사정 거리 내에서 추격 중이다. 올 시즌 한 라운드에서 40점을 얻은 사례(3라운드 아트라스BX)도 있었던 만큼 30점대 격차는 안심하기 어렵다.

이번 라운드에 3개 팀이 3명의 드라이버를 내세운 가운데 아트라스BX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조항우를, 서한은 장현진과 김중군을, 엑스타는 이데 유지와 정의철을 각각 팀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택했다. 

영건들의 격전도 관전포인트다. 김종겸이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몰고 온 20대 영 드라이버들의 돌풍이 올 시즌 김동은,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등 다른 드라이버들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난 6라운드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차량 문제로 아쉽게 리타이어하기는 했지만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이 보여준 레이스는 상위권 드라이버들을 압박하기에 충분했다. 

올 시즌 ASA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도 개인 최고 순위인 6위까지 올라서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또한 올 시즌 앞선 6번의 레이스에서 1위가 모두 달랐던 만큼 새로운 우승자이자 역대 20번째 우승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의 양상을 되짚어 보면 김재현이 20번째 우승자에 가장 근접해 있다. 

그 누구도 우승자를 점칠 수 없는 안갯속 레이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