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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4STEP 미세먼지 제거 프로젝트 적용 `눈길`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4STEP 미세먼지 제거 프로젝트 적용 `눈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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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투시도

건설사들이 주거환경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설계 특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은 다양한 특화설계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관련된 특화시설을 내놓은 신규 분양 단지들은 수요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올해 1월 중순과 3월 초에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3배 이상 급증하고 의류관리기, 건조기, 송풍기 등 공기 관련 틈새 가전제품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단지 내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화설계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원에서 2017년 1조5000억원, 2018년 2조5000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주 참여자들이 3040세대로, 이들은 대부분 실거주 목적의 내집마련이 대부분” 이라며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전국적인 위협이 대두되고 있어 그런지 미세먼지 관련 특화설계가 부동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스마트 에어케어 시스템이 도입된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의 경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91.62대 1를 기록해 지난해 서울 분양단지 중 두 번째로 청약률이 높았다. 올 4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역시 미세먼지 저감 3종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1순위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8월 효성중공업㈜가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역시 ‘4STEP 미세먼지 제거 프로젝트’를 앞세워 최고 23.31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도 단지 내에서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신규 아파트가 분양 할 예정이다. 

먼저 효성중공업㈜는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분양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 49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6층~지상 28층,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에 오피스텔 135실(전용 75㎡,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에는 ‘4STEP 미세먼지 제거 프로젝트’가 적용된다. 1STEP은 세대환기모드 및 내부순환기능 등의 ‘다기능 복합시스템’이고 2STEP은 99.95% 초미세먼지까지 완벽 제거하는 ‘프리필터+헤파필터’ 기능이다. 3STEP은 실내유입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미세먼지 에어샤워 시스템’, 4STEP은 외출 전 미세먼지농도 체크할 수 있는 ‘단지 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단지 내는 물론 세대까지 미세먼지 제거에 힘썼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분양한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 76㎡, 총 303세대 규모다. 세대 내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유상옵션)이 설치되고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유상옵션)도 제공 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60% 이상이 남향 위주의 배치를 했고, 넓은 동간거리로 일조권과 사생활 보호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100% 지하주차장 조성으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광폭주차장도 비중이 높아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더할 예정이다.또한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을 구성하고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배치한다.

대림산업은 경남 거제시에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e편한세상의 신 주거 플랫폼인 ‘C2 HOUSE’가 적용돼 거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명품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자동으로 공기질을 관리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거제 고현항의 해양복합신도시 ‘빅아일랜드’의 첫번째 주거단지로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구성, 전용 78~98㎡ 등 1,049세대 규모를 자랑한다. 

포스코건설은 대전광역시 목동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목동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1-9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목동 더샵 리슈빌’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되며, 총 99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에는 자연환기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낼 방침이다. 헤파필터가 적용된 환기시스템은 실내 공기정화는 물론 미세먼지 걱정까지 차단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에어모니터를 통해 단계별로 오염물질의 농도를 확인 가능하다.

SK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541-14, 543일원에 공급하는 ‘루원시티 2차 리더스뷰’와 인천시 중구 운서동 917번지에 총 1153가구로 공급하는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에도 미세먼지 저감설비가 적용된다. 이 단지들은 외부 조경에 미세먼지 저감수종을 식재해 단지 내 공기를 정화하고, 통학버스대기 청정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SK건설은 커뮤니티 시설에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건축자재와 창호 미세먼지 필터가 적용할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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