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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미국 반도체 마이크론 실적 부진에 이어 국내 반도체 업계 하락세”

앞선투자그룹 ”미국 반도체 마이크론 실적 부진에 이어 국내 반도체 업계 하락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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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 반도체 업체 3강 중 한곳인 미국의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서 4·4분기 실적을 발표 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48억 7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6억 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6억 9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1%가 줄었다. 이는 영업 이익 컨센서스인 5억 6500만 달러를 상회한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최근 PC,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해 DRAM 출하량 증가폭이 예상 대비 상회한 점이 양호한 실적을 낸 주요 원인이다. 다만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외로 저조하다는 문제가 있다. 마이크론은 다음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컨센서스 5억 4,800만달러에 못 미치는 5억 4,500만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위와 같은 마이크론 테크의 실적 발표 영향으로 한국의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주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1.63% 하락한 4만 8400원 이며 SK하이닉스는 2.76% 내린 8만 1000원에 각각 거래가 되었다.

이에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디램(DRAM) 업황이 크게 반등하는 시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을 하였으며, 낸드(NAND)의 가격 반등 시점은 오는 4분기가 될 것이다” 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7일 보고서에서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며 “디램 업황은 내년 1분기에, 낸드 가격 반등은 오는 4분기에 이뤄질 전망”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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