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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275마력 '쏘나타 N라인' 공개 예정

현대차, 내년 275마력 '쏘나타 N라인' 공개 예정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9.28 07:51
  • 수정 2019.09.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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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고출력 275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준고성능 모델인 '쏘나타 N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쏘나타 N라인은 i30 N라인, 투싼 N라인에 이은 현대차 세 번째 N라인이 된다. 

2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형 세단 '쏘나타'의 준고성능 모델인 '쏘나타 N라인'을 내년 쯤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쏘나타 N라인은 파워트레인 공도 시험을 마치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D8LF1 프로토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쏘나타 N 라인은 세타3 2.5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하고, 전륜 습식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맞물린다. 세타3 2.5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275마력을 발휘해, 기존 세타2 2.0 터보 GDI 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8단 습식 DCT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최고출력 28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 '쏘나타N'도 개발 중이다. 동일한 세타3 2.5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되지만, 튜닝을 통해 훨씬 큰 출력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차 세단 최초로 4륜구동 방식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업체들이 4륜구동을 중형 세단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과 연관이 깊다. 

디자인은 지난 4월 자동차 랜더링 이미지를 전문으로 하는 ‘X-토미 디자인(X-Tomi Design)’이 공개한 이미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X-토미 디자인이 공개한 쏘나타 N은 기존 쏘나타 터보와 비슷하면서도 좀 더 강렬한 느낌을 줬다. 특히 전면 안개등 위치, 범퍼 디자인 등이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였다. 또 고성능 브램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고,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X-토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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